나는 집돌이다. 코로나 전에도 그랬다. 코로나 이후에는 더욱 그러했다. 그러다보니 이것 저것 하는 것이 많다. 드립커피도 그렇게 시작됐다. 도구가 이것저것 많이 필요했는데 가장 중요한게 커피저울이었다. 커피 레시피대로 따라하려면 정확한 시간과 물의 양을 측정해야하는데 이게 눈으로는 불가능하지 않은가. 근데 커피저울 괜찮은 모델을 찾기 힘들었다. 아카이아는 20만원이 넘는 고가의 제품이며 다른 커피저울은 뭔가 하나씩 부족해보였다. 하나 고를때 신중하게 고르는 편이라 검색을 많이 하다가 타임모어라는 제품을 알게됐다. 아이러니하지만 타임모어 커피저울은 중국회사의 제품이다. 중국제품의 품질이 좋다고 할 수는 없지만 타임모어 제품같은 경우는 나쁘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회사 앞에 드립커피점에서도 타임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