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커피

[타임모어] 현존 최고 가성비라고 생각하는 커피저울 리뷰

Gangdor 2021. 4. 18.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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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집돌이다. 코로나 전에도 그랬다. 코로나 이후에는 더욱 그러했다.
그러다보니 이것 저것 하는 것이 많다. 드립커피도 그렇게 시작됐다.
도구가 이것저것 많이 필요했는데 가장 중요한게 커피저울이었다. 커피 레시피대로 따라하려면
정확한 시간과 물의 양을 측정해야하는데 이게 눈으로는 불가능하지 않은가.
근데 커피저울 괜찮은 모델을 찾기 힘들었다. 아카이아는 20만원이 넘는 고가의 제품이며 다른 커피저울은
뭔가 하나씩 부족해보였다.
하나 고를때 신중하게 고르는 편이라 검색을 많이 하다가 타임모어라는 제품을 알게됐다.
아이러니하지만 타임모어 커피저울은 중국회사의 제품이다. 중국제품의 품질이 좋다고 할 수는 없지만
타임모어 제품같은 경우는 나쁘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회사 앞에 드립커피점에서도 타임모어 커피저울을 쓰고 있었다.

타임모어 박스

박스는 단촐하다. 구성품은 C type 케이블, 메뉴얼, 보증서이다.


본체 역시 심플한 디자인이다. 사용자가 조작에 익숙할 수 있게 가이드 필름이 붙어있다. 중국제품이지만 사용자의 편의성을 생각했다는 느낌이 든다.


고무패드를 얹을 수 있다. 전원을 키면 아래와 같은 모습이다.


사용 조작이 생각보다 매우 간편했다. 전원 버튼, 시간 버튼으로 reset등을 할 수 있다.
또한 조사하다 알게된 내용인데 타임모어 커피 스케일이 신형/구형이 있다고 한다. 내부 SW의 차이인듯 하다. 새로 구매하시는 분께서는 반드시 신형인지 확인하길 바란다.
특정 리뷰에서는 반응 속도가 좀 느리다고 들었는데 필자는 생각보다 반응 속도에서 답답함을 느끼지 못했다. 물론 내가 드립 초보라 그럴 수 있다. 놀라운 것은 배터리가 생각보다 오래간다는 것이다. 타임모어 커피스케일에서 가장 끌렸던 부분이 C type으로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물론 충전 어뎁터는 동봉되어 있지 않다. 주말에 주로 내려 먹는데 잠깐씩만 쓰니 배터리가 거의 달지 않는다.
물을 따르면 자동으로 시간이 측정되는 오토기능도 있는데 쓰다가 수동이 편한것 같아서 해당 기능을 off 시켜버렸다.
개인적으로는 매우 만족도가 높은 제품이었다.


요약
배터리 생각보다 오래감
디자인 심플해서 좋음
가성비가 매우 좋음
반응속도 나쁘지 않음
추천함

조작법
전원 짧게 : On
전원 길게 : OFF
타이머 짧게 : 타이머 start / stop
타이머 1초 동안 : 타이머 reset
타이머 5초 동안 : Beep음 On/Off, 스피커 아이콘
타이머 여러번 클릭 : Auto 기능 On/Off, A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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