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나들이

[인생야경] 서울을 한 눈에 담아보자, 남한산성 야경스팟 가는 길, 주차팁

Gangdor 2021. 9. 13.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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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야경

남한산성이 야경맛집으로 유명하다는 사실을 아는가?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서울 전역을 한눈에 들여다 볼 수 있는 정말 말도 안되는 곳이다. 가히 인생야경이라 할 수 있겠다. 몇가지 팁을 알아보자.

 

가는법

남한산성 야경 스팟은 서문이다. 네비에 남한산성 서문이라고 나오지 않을 수 있는데, "계곡산장"을 검색하자. 남한산성 야경 스팟으로 올라가는 초입에 계곡산장이라는 음식점?이 있다. 다소 이름이 명탐정코난에 나올 법한 무서운 이름이지만 (밤에보면 간판도 무섭다...) 고맙게도 야경전에 주차를 할 수 있는 공터가 있는 곳이다.

 

주차팁

무시무시한 간판이다... 주차를 할 수 있는 작은 공터가 있다.

초점이 흐려 더 공포스럽지만 이 간판을 지나면 약간의 공터가 있는데 차를 댈 수 있다. 그러나 남한산성 야경이 요새 꽤 핫플이라 차가 많을 수 있다. 계곡산장 간판 전에 입구에 2대정도 차를 댈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필자는 그곳에 차를 주차했다. 남한산성 남문 주차장에 차를 대고 맘 편히 올라와도 되지만 걸어가는 시간이 퍽 더 길어지니 잘 판단해보도록 하자.

 

올라가는길

주차를 했다면 이제 10분에서 15분정도 어두운 야간산행을 해야한다. 길 안내가 없기때문에 잘 보고 올라가야한다. 필자는 아무 생각없이 계곡산장 쪽으로 걸어갔는데 길이 없어서 헤맸다. 어둠 속에서 사람같은 모양을 보아 기분이 쎄했는데  가까이 다가갈 수록 사람이라 기겁을 했다. 용기내서 가봤더니 참이슬인지, 처음처럼인지 소주광고의 입간판이었다. (누구냐 넌...) 계곡산장쪽은 길이 아니다. 주차를 하고 간판 쪽으로 나오면 아래 사진과 같은 오르막길이 나온다.

이 길이 야경 스팟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저 비석을 보고 잘 길을 찾도록 하자. 국청사

차량 출입 통제라는 팻말이 보이나 5분쯤 걸어가다 보면 작은 공터가 있는데 그곳에 또 주차를 하시는 분들도 많다. 그러나 차가 많을 경우 차를 돌리거나 후진하기 상당히 애로사항이 있으니 아래에 대는 것을 추천한다. 밤길이라 조명이 하나도 없으니 휴대폰 라이트를 잘 사용하도록 하자.

오르다 보면 본격적으로 차량이 통제된다.

올라가는 길이 사실 국청사이다. 국청사가는 길에는 차량을 통제하고 있다. 천천히 10분정도 걸어 오르다 보면 국청사가 나타나고 이내 곧 야경 스팟에 다다른다.

계속 오르자. 조금만 더 가면 된다.

국청사를 지나 오르막길을 오르면 남문이 나타나게 된다. 성벽쪽으로 올라가면 우측으로 더 오를 수 있는데 그곳이 바로 남한산성의 야경 스팟이다. 그리고 아래를 내려다보게 되면....

 

이런 말도 안되는 뷰가 눈앞에 펼쳐진다. 정말 서울 전역이 한눈에 보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전에 운봉산등 서울의 야경스팟을 갔었지만 이런 곳은 없었다.

인간이 참 대단하다는 것을 느끼고 서울의 도심은 참 아름답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옆에 있는 사람이 더 소중하게 여겨진다. 성벽에 올라 야경을 감상하기도 했는데 야간이라 위험할 수도 있고 성벽에 오르지 않는 분들의 시야를 가릴 수 있으니 사진만 건지도 눈치껏 피해가 안가게 하는 것이 매너라 할 수 있겠다.

사진에 다 담지 못할 정말 아름다운 광경이니 꼭 가을밤, 서울의 야경을 보러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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