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나들이

[호로고루] 연천 호로고루, 무척 막힌다. 도로도 이상해. 주차팁, 화장실팁

Gangdor 2021. 9. 7.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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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연천 호로고루를 다녀왔다. 핫플이라고 예상은 했지만 도착 5km정도를 두고 엄청나게 막혔다. 9월에 해바라기가 만개중이라 사람이 워낙 몰려서 일까? 기존에 네비게이션에 안내된 경로로는 호로고루를 갈 수가 없다. 호로고루를 찍고 가다보면 농로길에 들어가게 되는데 그 구간부터 무척이나 막힌다.

 

네비는 몰라요, 현장의 이정표대로 가세요.

도로 우측으로 큰 이정표가 등장하면서 차량의 직진 혹은 좌회전을 알려준다. 그대로 가야한다. 네비게이션이 알려주는 길과 다르다. 이정표가 알려주는 대로 가야한다. 필자도 의아해서 몇 번이고 지도를 다시 살펴보았지만 네비게이션은 호로고루의 이정표를 반영하지 못했다.

사진에 보면 호로고루를 알리는 기둥에 줄이 묶여있다. 그렇다. 팬스를 쳐 놓았다.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으나, 네비가 알고있는 길을 막아 놓았다. 공사중인 걸까. 기둥 뒤로 긴 차량 행렬들이 보일 것이다. 농로길의 끝에 다다르면 위 사진의 말뚝을 볼 수 있다. 

 

주차팁

차량이 워낙 많다보니 임시주차장도 만들고 한 것 같지만 워낙 차가 많아서 주차도 또 쉽지가 않다. 때문에 입구 근처에 왔는데 주차할 곳이 보인다면 바로 주차를 하고 5분정도는 도보로 이동하는 것을 추천한다. 아마 이번주까지가 가장 피크일 것 같다. 호로고루는 또 노을 명소로 유명하다고 하니 집중 시간을 피하고 싶다면 일찍 다녀오는 편도 좋겠다. 도로 주차가 싫으신 분들은 안쪽까지 차량을 운전해 가시면 안내해주시는 분께서 주차자리를 안내해주시니 참고하도록 하자.

 

화장실 팁

도착하면 사람반, 꽃 반이다. 연천 호로고루 홍보관 건물에 화장실이 있으나 매우 작다. 또한 간이 화장실로 2개소를 더 설치해 놨는데 상태가 그리 좋지는 못하다. 그나마 건물 화장실이 나으니 어지간하면 건물 쪽 화장실을 사용하도록 하자.

 

호로고루 전경

해바라기 밭이다. 정말 멋지지 않은가. 뒤의 언덕에 올라가면 근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작은 계단길로 언덕을 오를 수 있다. 평일같이 사람이 없을때 오면 훨씬 아름다움이 배가 될 장소임이 분명하다.

 

언덕 앞쪽으로는 이런 잔디 밭을 가꿔 놓았다.

 

해바라기들이 참 무성하다.

 

마치며...

호로고루를 향해 거의 2시간 넘게 달려갔다. 그래도 날씨가 좋아서 멋진 풍경도 감상하고 했지만 이번주가 피크주라 사람들이 정말 많다. 그래서 그런지 약간 기가 빨리는 느낌도 없지않아 있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호로고루 근처에는 식당이나 카페등이 잘 없다. 호로고루를 구경하고 20-30분정도 이동해야 식당과 카페들을 찾을 수 있다. 근처에 망향식 비빔국수 본점이 있으니 꼭 한번 먹어보기를 바란다. 어찌 됐건 가을이 다가온다. 해바라기 꽃밭에서 가을을 느끼고 싶다면 호로고루를 방문해 보는 것을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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