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 호로고루를 다녀왔다. 핫플이라고 예상은 했지만 도착 5km정도를 두고 엄청나게 막혔다. 9월에 해바라기가 만개중이라 사람이 워낙 몰려서 일까? 기존에 네비게이션에 안내된 경로로는 호로고루를 갈 수가 없다. 호로고루를 찍고 가다보면 농로길에 들어가게 되는데 그 구간부터 무척이나 막힌다. 네비는 몰라요, 현장의 이정표대로 가세요. 도로 우측으로 큰 이정표가 등장하면서 차량의 직진 혹은 좌회전을 알려준다. 그대로 가야한다. 네비게이션이 알려주는 길과 다르다. 이정표가 알려주는 대로 가야한다. 필자도 의아해서 몇 번이고 지도를 다시 살펴보았지만 네비게이션은 호로고루의 이정표를 반영하지 못했다. 사진에 보면 호로고루를 알리는 기둥에 줄이 묶여있다. 그렇다. 팬스를 쳐 놓았다.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으..